집에서 파 기르기 :: 슈퍼에서 사온 대파 키우기

2020. 3. 10. 23:15food

예전부터 집에서 상추나 방울토마토 등을 키워볼까 했는데 새로 씨를 사거나 모종을 사야하고 화분까지 새로 장만해야해서 미루다가 집에서 대파기르기는 따로 살게 없이 바로 슈퍼에서 사온 대파를 잘라 집에 남는 화분에 심기만 하면 되니 엄청 쉬워서 해보았다. 

대파 한묶음에 990원이었나 세일할때 사와서 바로 대파기르기 실행 !

*대파 심는 방법 : 

대파 흰부분에서 초록색으로 바뀌려는 부분을 잘라서 화분 속 흙에 파 뿌리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준 후 뿌리가 완전히 흙속에 들어 갈수 있도록 대파를 하나씩 넣어서 흙을 덮어준다. 

흙은 기존에 식물이 있다가 말라버려서 식물을 빼고 그 흙에 했다. 

하루 이틀만에 요렇게 바로 대파가 자랐다. 

대파 하나는 요렇게 작은 화분에 따로 심어줬다 ㅎㅎ 

다른사람들은 생각보다 조금 대파가 자라는게 더딘것 같던데 우리집 대파는 진짜 쑥쑥 하루하루 다르게 자랐다.

대파는 햇빛을 받아야 하니 최대한 햇빛이 가장 강한 곳에 두고 키우는 중 !

 

그리고 약 4일 후 그러니까 심은지 일주일이 안되어서 이렇게 하얀 대파에서 초록색 잎이 생겨 올라왔다 ㅎㅎ !!!

대파기르기 정말 재밌음 ! 냄새도 특별히 나지 않는다.

대파를 물에서 기르기도 하던데 그경우에는 대파 냄새가 엄청 지독하다고 하니 주의 ! 

나는 집에서 수중식물을 길러봐서 앞으로 물에서 식물을 키우지는 않을것이다.; 

 

 

 

대파 기르기 일주일째 -

그리고 다음날은 또 이렇게나 훌쩍 커버린 대파... ㅋㅋㅋ 진짜 쑥쑥 큰다.

같은날 심었는데도 이 작은 화분에 하나만 심은 대파가 훨씬 많이 크는듯 하다.

흙때문인지 장소때문인지 아니면 파 자체문제인지 원인은 모르겠다.

 

 

 

대파기르기 15일째 

 

 

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쓰러질까 걱정이다. 막대기라도 세워줘야 하나... 곧 잘라 먹어야 하나...

물은 3일에 한번씩 흠뻑 주라고 하는데 상황에 맞게 줘야 할듯. 

+ 추가 업데이트 예정 

 

집에서 대파 기르기 강추 ! 추천합니다 !

쉽고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