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첫날 ! 거제 맛집을 찾아서... 고현동 맷돌순두부, 거제카페 꼼마제빵소

2019. 8. 10. 23:00국내여행

6월 거제여행 시작 ! 

 

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가 입이 심심해서 들어간 롯데리아. 

쉑쉑 양념감자랑 치즈스틱 사먹었다.

사람도 없고 깨끗했다. 

롯데리아 양념감자 어니언소스가 최고 ! 진짜 여기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집에 와서 이 맛을 잊지 못하고 또 사먹었는데 이 맛이 아니었다. 여기가 감자튀김을 잘 튀겼던것 같다. ㅎ 


엄청난 장거리 였지만 또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다 !!!!!! 거제에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으러 ~! 어디를 목적하고 온건 아니어서 번화가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근처 맛집으로 거제 맷돌 순두부 평이 너무 너무 좋아서 갔다. 후기가 꽤 있었던 곳 !

가는 길목 길목에서 사람들 많은 맛집들도 발견 했다. 또 언제 거제 갈지 모르겠지만 그땐 꼭 거기를 가봐야지 ! (ex. 거제 촌국수 여기가 찻길에 있어서 차타고 왔다갔다하면서 두번 지나가면서 봤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눈에 띄었다.)

가게가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가게 앞쪽으로 주차는 불가능했고 뒤쪽에 주차하고 갔다. 

장시간 앉아서 오다가 드디어 땅을 밟고 내리니 다리도 탱탱 붓고 ;; 그래도 좋았다 !!!!!!!!ㅎㅎ 

거제 맷돌순두부

맛있을걸 기대하고 들뜬 마음으로 도착 ! 

현지인들이 엄청 맛있다고 후기 남긴걸 보고 갔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한테이블도 사람이 없어서 의아했다 ㅎ 

이건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 거의 다 먹고 나갈때쯤 대가족 1팀이 막 들어오고 있어서 유명하긴 유명한곳인가, 아니면 이 사람들도 나처럼 후기를 보고 찍고 온건가 궁금했다 ㅎ 

거제 고현동 맷돌 순두부 메뉴판은 아래 사진 참조 !

우리는 순두부찌개 하나랑 순두부백찌개 하나 주문했다. 후기에서 순두부백찌개 맛있다고 했나 그랬던것 같다.

주말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조용했다. 직장인 상대 식당인가 보다.

편안한 느낌의 거제 식당.

 

음식은 시간이 좀 걸렸다. 

배고팠다.

밑반찬 ! 밑반찬에 대한 칭찬도 많았던것 같은데, 그냥 무난했다.

비지인가 콩나물이 들어갔는데, 이거 맛있었다 ! 메인인 순두부찌개보다 더 ... ㅎ 

무생채무침.

호박볶음.

멸치볶음.

헛, 이건 뭐였지, 매실짱아치무침인가,,,

배추겉절이.

김치.

내가 순두부백찌개를 주문했는데 맛이 없어서 순두부찌개랑 바꿔먹었다...ㅋㅋㅋ

순두부찌개의 순두부가 흔히 먹는 매끈하고 몰캉몰캉한 순두부랑 다르다.. 아마 그래서 내 입맛에 안맞았던듯도 싶고...

국물 맛도 딱히 깊이감도 없고 뭐가 맛있다는건지 나는 당췌 모르겠네.. 뭐 이런생각이 들었다;; ㅎㅎ 

 

그래도 좋은 후기가 꽤 많으니 내 입맛이랑 안맞는걸로...

 

여행전 거제 맛집을 따로 찾지 않고 그냥 되는데로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동네 맛집을 그때그때 찾아가려고 했는데 거제여행 첫날 부터 바로 실패 느낌을 나니 약간 씁쓸했다 ㅋㅋㅋ 

밥 먹고 나와서 뒷 골목쪽을 걸으며 거기에 있는 동네 음식점들을 보고 차라리 이런데 와서 먹을걸 그랬어 ㅋㅋㅋ 뭐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 ㅋㅋㅋ 

 

 


 

그리고 혹시 가까운 카페 있나 찾다가 마침 완전 가까운 곳에 있는 괜찮았던 인기 카페로 고고 ! 

거제 카페 꼼마. 꼼마제빵소라고 나온다. 바로 근처 카페를 검색했는데 요렇게 괜찮은 카페가 나와서 신나고 좋았다 ㅎ 

 

거제 베이커리 카페다. 여기는 찍고 찾아서 오는 듯. 유명한곳 같았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조용했는데 곧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꺅 이런 분위기 ,,, 한눈에 여긴 핫플? 같은 곳이군 그런느낌이 들었다. 아니라도 아무튼 예쁨 ! 평범하진 않잖아 ! 상당히 감각적이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지는 곳이다. 겨울에 오면 느낌이 더 좋을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게 문을 바로 열고 들어갈수 없게 가게 앞 마당에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다... ㅎ 

메뉴도 볼수 있고, 매장이용에 대한 내용, 옥상이용도 가능한가보다. 

앞에는 개집도 있었는데 개는 없었다. ㅎ 

마당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햇빛을 쬐고 싶다면 테라스 처럼 앉을수 있다. 

덥기 때문에 밖에 앉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ㅎ 바로 들어가면 요렇게 꺅 !!!!!!! 빵들이 보인다 ㅜㅜ 

이때는 막 맛없게 먹은 순두부로 배가 부르고 기분이 조금 상해서 입맛이 별로 없었는데 다시 사진을 보니... 다 먹어보지 못한게 이제야.. 아쉽네.. ㅎㅎ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 버터스콘은 비쥬얼적으로 하나 안먹을수가 없었다... 꼼마제빵소 버터스콘 2600원.

그리고 아주 독특했던당근케이크 러스크 ! 맛있다 ! 2200원 !

밥 대신 여기와서 치아바타나 라우겐 앙버터와 커피로 점심을 했어도 좋았겠다.

뺑 오 쇼콜라도 무척 땡겼지만 자신이 없어서 여기서 멈췄다... ㅎ 

빵 디스플레이나 소품이나 가게 모든 곳이 다 신경쓰인 티가 철철 난다. 

쨈도 판매하고 있다. 

 

으아아아악 의자, 테이블, 쿠션... 다 너무너무 이쁘잖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가구들이 너무너무 이쁘다... 취향저격...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벽... 일부러 저렇게 한걸까.

여기 사장님이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이라고 한다. 

 

 

 

으아아아아 혼자 와도 여기 앉아있으면 외롭지 않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예뻤던 자리. 

이렇게 예쁜데도 서울이나 번화가 카페들처럼 정신없이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이 드는 카페라 너무 좋았다. 

 

안쪽벽에 걸려있던 그림. 한눈에 확 내 눈을 사로 잡았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 그림을 좋아함이 느껴졌다... 

궁금해서 여쭤보니 이건 따로 제작하신거라고 하셨다. 

나도 하나 집에 걸어두고 싶었던 그림이다. 보기만 해도 화사하고 신나는 느낌 ! 

 

아쉽지만 우리는 이제 막 거제에 왔기 때문에 돌아다니고 싶어서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다. 

걸어다니면서 동네 구경하면서 당근케이크 러스크, 스콘 맛있게 먹음 ㅋㅋㅋ 

 

 

 

우왕 여기는 따로 홈페이지까지 있고 베이커리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거제 카페 추천 : 꼼마제빵소 홈페이지 주소 

http://www.kkomma1022.com

배송비는 5만원이상 무료다.

 

거제 여행 와서 한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카페라고 생각한다 ㅎ